▲ 첼시를 떠나길 원하는 로멜루 루카쿠
▲ 첼시를 떠나길 원하는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송경택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첼시의 이적시장 초반 분위기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떠나고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체제에서 첫 이적시장을 맞이한 첼시. 하지만 여러모로 골치 아픈 상황을 맞이했는데요.

먼저 첼시는 시즌 종료 후 센터백들과 작별했습니다. 직전 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첼시의 수비라인을 단단하게 이끈 뤼디거. 하지만 지난 2일 자유계약으로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4년 계약을 맺었는데요. 첼시는 뤼디거의 이적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또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역시 팀을 떠났습니다. 첼시에 오랫동안 몸담은 센터백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 이적이 매우 임박한 상황인데요.

두 명의 센터백이 팀을 떠나며 수비라인에 출혈이 생긴 첼시의 영입 대상 1순위는 바로 세비야의 쥘 쿤데였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16일 “쿤데의 바르셀로나행이 근접했다.”고 보도하며 쿤데의 행선지가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쿤데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첼시가 당황하던 사이, 공격진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직전 시즌 리그 26경기 8골에 그쳤고,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키며 팀의 분위기를 다운시켰던 루카쿠. 다수의 현지 언론은 루카쿠가 다가오는 시즌 전 첼시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첼시. 과연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을 어떻게 보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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