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 토레스.
▲ 파우 토레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 체제에서 우승을 바란다”라며 “중앙 수비수 영입을 통해 선수단을 강화하고자 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복귀도 고려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베테랑 측면 자원 이반 페리시치(33)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4)가 토트넘 옷을 입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핵심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5)까지 품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과거 토트넘에서 맹활약했던 플레이메이커 복귀도 노린다. 브렌트포드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에릭센을 데려오려 한다. ‘디 애슬레틱’은 “에릭센은 인터 밀란 시절에도 콘테 감독과 함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에릭센을 원하지만, 둘의 사이는 워낙 돈독하다. 에릭센도 토트넘행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토트넘 복귀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 토트넘 복귀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콘테 감독의 스리백 전술을 완성하려 한다. 벤 데이비스(29)가 지난 시즌 왼쪽 스토퍼로 고군분투했지만, 콘테 감독은 만족하지 못한 듯하다. 왼발 센터백들의 토트넘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다.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는 이미 팀 잔류를 선택했다. 비야레알의 주축 수비수 파우 토레스(25)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깜짝 4강 진출 주역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토레스는 지난해 토트넘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라며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않나”라고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유망주도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RB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수코 그바르디올(20)을 예의주시 중이다. 매체는 “바스토니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선수다. 현대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토트넘과 잘 어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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