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 시절 정상빈(그라스호퍼)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삼성 시절 정상빈(그라스호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허윤수 기자] 수원삼성이 배출한 ‘K-음바페’ 정상빈(20, 그라스호퍼)이 슈퍼매치 현장을 찾아 친정팀을 응원했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치르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뛰었던 정상빈.

수원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정상빈은 지난 2020년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1군 팀에 입성했다.

K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지난 시즌에는 매탄소년단 열풍의 중심이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수원 공격 선봉에 섰다.

10대의 나이에 28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 후보까지 올랐다. 국가대표팀 승선의 기쁨도 맛봤다.

해외에서도 정상빈의 재능을 탐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정상빈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정상빈은 울버햄튼의 위성 구단인 스위스 그라스호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최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일정을 마친 정상빈은 수원의 최대 라이벌인 서울과의 슈퍼 매치를 찾아 옛 동료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수원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후반 12분에 나온 조영욱의 골을 앞세운 서울이 수원에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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