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가 마이애미 마린스 샌디 알칸타라의 호투에 막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도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전적은 37승 45패가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전적 39승 40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5이닝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상대 선발 알칸타라에 꽁꽁 묶여 마운드를 지원사격하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조나단 비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오타니(지명타자)-테일러 워드(우익수)-제러드 월시(1루수)-루이스 렌히포(2루수)-맥스 스테시(포수)-브랜던 마쉬(좌익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첫 타석에 섰다. 그러나 수비 시프트에 걸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오타니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초구를 때렸지만, 3루수에게 잡혔다.

7회에도 오타니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투수 땅볼을 쳤고, 야수 선택으로 1루에 섰다.

오타니는 9회 1사 1,2루 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3회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가렛 쿠퍼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5회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헌납한 에인절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에인절스는 8회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쿠퍼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루 상황. 헤수스 아귈라의 타구가 우중간에 떴다. 이때 중견수 트라웃과 우익수 워드가 겹쳤고, 결국 포구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고, 2루 주자가 도루를 성공해 무사 1,3루 위기에 봉착했다. 일단 후속타자 루크 윌리엄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헤수스 산체스에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다. 그러나 제이미 바리아가 브라이언 앤더슨을 병살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에인절스는 힘을 냈다. 마이클 스테파닉이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비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트라웃과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다. 워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지만, 월시가 중견수 플라이로 잡혀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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