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핵심 측면 자원 마크 쿠쿠렐라.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핵심 측면 자원 마크 쿠쿠렐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마크 쿠쿠렐라(23)를 향한 맨체스터 시티의 3,000만 파운드(약 469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지난해 8월 스페인의 헤타페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34억 원)였다.

이적 첫해 팀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쿠쿠렐라는 4라운드 브렌트포드전 출전 이후 줄곧 주전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였다. 준수한 수비력까지 갖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에도 브라이튼의 애정이 느껴졌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 후원 기업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2개를 휩쓸었다. 그는 수상 후 “잉글랜드 적응은 힘들었다. 도움을 준 브라이튼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잉글랜드에서 단 한 시즌을 보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51) 맨시티 감독이 쿠쿠렐라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 핵심 주앙 칸셀루(28)가 건재하지만, 측면에 새로운 유형의 선수를 추가하려는 심산이다.

이미 쿠쿠렐라의 자리를 만들고 있는 듯하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시티 왼쪽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25)의 아스널 이적이 유력하다.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이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쿠쿠렐라를 지키려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브라이튼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그들은 쿠쿠렐라를 5,000만 파운드(약 782억 원)로 평가했다. 계약 기간도 4년이 남았다.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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