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환혼' 방송 화면. 제공| tvN
▲ tvN 토일드라마 '환혼' 방송 화면.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환혼' 이재욱이 스승 정소민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선보여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14회에서 이재욱은 스승 정소민에 기습 입맞춤으로 로맨스 밀당을 꽃피우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6%, 최고 8.2%,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5%, 최고 8.3%로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장욱(이재욱)의 마지막 대결 상대로 서율(황민현)이 등판한 이유에 세자 고원(신승호)과의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원은 단순한 주종관계를 뛰어넘는 장욱과 무덕이(정소민) 사이를 질투했고 음양옥을 버리겠다는 자신의 심술 어린 협박에도 무덕이가 "목숨을 걸 만한 마음을 나눴으면 그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겠쥬"라며 아랑곳하지 않자 음양옥을 연못에 던졌고 음양옥 대신 무덕이를 포상으로 걸었다.

고원은 장욱의 완벽한 패배를 위해 그의 절친이자 치수 단계의 서율에게 마지막 대결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때마침 서율은 얼음돌 대신 자신만의 방식으로 첫사랑을 지키고자 무덕이를 서호성으로 데려가기 위한 마음을 먹은 바. 이에 최후의 승자는 무덕이를 하인으로 거둘 수 있다는 세자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 무덕이를 사이에 둔 장욱과 서율의 맞대결에서 서율이 승리했다. 이후 서율은 무덕이에게 "서호성으로 돌아갈 때 함께 데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때 그 사람이 나와 함께 갈 수 있게 니가 도와다오"라며 애둘러 자신의 마음을 표현, 직진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장욱은 비록 서율과의 대결에서 패배했지만 금등어 낚시 성공은 물론 1대 10 대결에 나섰던 술사들의 술법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습득하는 등 정진각 술사들의 견제를 살 만큼 또다시 레벨업했다. 특히 이선생(임철수)이 장욱을 예의주시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그런 가운데 무덕이에게 직진하는 장욱과 연정을 들키는 무덕이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무덕이는 고원이 연못에 던진 음양옥을 밤새 찾아냈고, 이를 장욱에게 보여주려다가 장욱과 허윤옥(홍서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다. 무덕이는 단근 수련을 해 이선생의 제자가 됐다는 소문을 들먹이며 심통을 부렸고, 이에 장욱은 무덕이를 덥석 안아 여전한 연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겉으로 내색할 수 없었던 무덕이는 오히려 장욱이 이선생의 제자가 됐다는 소식에 화난 것처럼 행동했고 급기야 "내가 어찌 너의 이성이냐? 증명하고 싶으면 아까 그런 예쁜 아가씨를 안아보던가"라며 장욱을 자극했다.

이런 무덕이의 도발은 곧 장욱의 핑크빛 돌발 행동을 만들어냈다. 장욱은 마음가는 그대로 무덕이에게 입을 맞췄고 "설마 하겠어 할 때 진짜로 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지요. 제자 스승님의 가르침대로 따랐습니다"라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장욱은 "경천대호 수기를 밀고 당기는 거보다 무덕이 너랑이 더 어렵다. 그땐 당긴 거지?"라며 앞서 자신의 옷소매를 잡아당겼던 무덕이의 밀당을 확인했다. 이에 무덕이는 연못에서 찾은 푸른옥을 장욱에게 보여주며 연정을 은근슬쩍 드러내 설렘을 증폭시켰다.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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