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
▲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28)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까.

영국 매체 'HITC'는 4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첼시에 데파이와 함께 프렝키 더 용,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이적을 역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3명의 선수를 정리하면서 자금 확보에 나서려는 모양새다.

특히 데파이는 토트넘으로 이적 가능성이 연결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7월 "토트넘이 데파이를 영입하기 위해 1450만 파운드(약 228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바르셀로나는 1700만 파운드(약 267억 원)를 원했다"라고 언급했다.

데파이의 계약은 2023년에 종료된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계약을 마무리하고 그를 놓아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데파이의 에이전트가 계약을 종료하기 위해서 협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ITC는 "계약 종료 전 바르셀로나는 첼시에 데파이를 떠나보내려는 계획이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데파이는 2016-17시즌부터 5시즌 동안 리옹에서 뛴 뒤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자유 계약으로 팀을 옮겨 바르셀로나가 낸 이적료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8경기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시즌 막판 존재감은 아쉬웠다. 데파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오바메양이 맹활약했다. 

올여름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했다. 데파이의 자리는 더욱 좁아질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데파이가 이전처럼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데파이와 결별하려는 이유다.

결국 지난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데파이가 조만간 자유의 신분을 얻게 될 예정이다. 'HITC'는 "데파이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그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라며 데파이의 행선지가 아직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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