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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올스타전? “말도 안 돼”vs“수익 생각해”…예상 라인업까지 등장

작성일: 2022.09.15 00:0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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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올스타전을 반대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 EPL 올스타전을 반대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새로운 제안에 잉글랜드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토드 보엘리 첼시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남북 올스타전을 제안했다. 중계권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잉글랜드 축구계에 혁신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보엘리는 저명한 미국 스포츠 사업가 중 하나로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와 미국 프로농구(NBA)의 LA 레이커스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잉글랜드 축구계로도 발을 뻗었다. 보엘리는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이어 첼시 공동 구단주이자 회장으로 취임했다.

첼시 구단주로 부임한 지 약 4개월 만에 파격적인 제안을 내세웠다. 보엘리 회장은 “올해 MLB 올스타전에서 이틀 동안 2억 달러(약 2,788억 원)를 벌어들였다”라며 “프리미어리그가 미국 스포츠로부터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 남북 올스타전을 꽤 쉽게 개최할 수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 토드 보엘리 첼시 회장.
▲ 토드 보엘리 첼시 회장.

프리미어리그 잔뼈가 굵은 위르겐 클롭(55) 감독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미국 스포츠 선수들은 4개월간 휴식 기간을 갖지 않나”라며 “팬들이 올스타전을 원하는지 확실치 않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반박했다.

묘기 농구단까지 언급하며 비꼬았다. 클롭 감독은 “할렘 그로브트로터스도 부르려는 것인가. 올스타전을 진행할 적당한 날짜가 있다면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올스타전 예상 라인업까지 선정했다. 북부 올스타에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드(맨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스리톱으로 꼽았다. 중원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수비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등으로 베스트 11을 추렸다.

남부는 토트넘 홋스퍼, 첼시, 아스널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중앙 공격수로 낙점됐고 은골로 캉테(첼시)와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가 미드필더로 선택받았다. 센터백에는 티아고 실바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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