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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KIA, 2016년 시즌 '반등 열쇠'

작성일: 2016.05.13 12:3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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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주장 이범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좋아졌다. 특히, 공격력이 강해졌다. 아직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김기태 감독은 긍정적으로 봤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홈런 2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면서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로써 KIA는 3연패 뒤 2연승 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들이 kt의 공격을 6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시즌 4.79(5위)이던 팀 평균자책점도 올 시즌에는 4.29(5위)로 약간 더 낮아졌다.

이 가운데 주목할 점은 타선이다. KIA의 '약점'이었다. 지난 시즌 KIA의 팀 타율은 0.251로 10위였다. 양현종이 이끄는 선발진과 윤석민이 마무리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후반까지 5위 경쟁을 벌이기는 했지만, 팀 공격력이 약해 더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효자' 외국인 타자 브렛 필(0.351)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빼어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고, '주장' 이범호(0.339)는 지난 시즌보다 '불꽃타'를 휘두르고 있다. 좋은 타격 기술을 갖고 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주찬(0.310)이 올 시즌에는 부상없이 팀의 리드오프로서 공격 첨병 노릇을 하고 있다.

KIA는 2연승 동안 30안타를 몰아쳤다. 팀 타율도 0.287로 3위로 올랐다. 지난해 팀 공격력과 비교하면 수직 상승이다. 마운드도 안정적이고 공격력은 매우 강해졌다. 그러나 팀 순위가 아직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김기태 감독은 "야구는 모른다. 투타 엇박자를 보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공수주 성적이 괜찮다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12일까지 1위 두산부터 4위 넥센까지는 3경기 차, 5위 삼성부터 8위 LG까지는 1경기 차다. 물론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KIA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지금처럼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치고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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