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투데이 이장면] "이강인, 월드컵 뽑혀야 정상 아닙니까"

작성일: 2022.11.10 14:44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강인(왼쪽)이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비첼의 압박에도 양발 드리블로 존재감을 뽐냈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 이강인(왼쪽)이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비첼의 압박에도 양발 드리블로 존재감을 뽐냈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프리메라리가 상위권 팀에도 장점을 보였다. 유려한 양발 드리블로 중원에서 방향 전환과 패스를 보였고, 마요르카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데마요르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방에 무리키에게 화력 지원을 했고, 허리에서 바바 모하메드, 루이스 데 갈라레타, 산체스와 호흡했다.

전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압박하며 후방 빌드업을 저지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프리롤로 뛰었는데, 측면에서 볼을 잡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를 달고 뛰는 장면도 있었다.

저돌적인 질주에 파울을 유도했다. 정교한 왼발 킥을 보유한 만큼, 마요르카에서 프리킥을 맡아 처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유효 슈팅에 가까운 기회는 없었지만, 마요르카 동료들 머리에 전달되는 볼의 궤적이 날카로웠다.

후반전에 또 번뜩이는 장면을 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볼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들이 둘러쌌지만 양발 드리블로 차분하게 벗겨냈다. 

후반 5분이 백미였는데, 헤이닐두와 비첼이 차례차례 압박했지만, 발이 들어오는 방향을 보며 부드럽게 다음 동작으로 이어갔다. 중계를 하던 한준희 SPOTV 해설위원은 "헤이닐두와 비첼을 저렇게 이길 정도면 월드컵 본선을 가는 게 맞지 않나"며 감탄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던 이강인은 후반 27분 디에디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강 팀을 상대로도 장점을 보였고 차분하게 플레이했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평점은 무리키 결승골을 도왔던 자우메 코스타보다 높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 그동안 단점을 보완하며 완벽한 마요르카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데뷔 시즌에 부진했지만,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베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날카로운 킬러 패스, 정확한 왼발 킥, 압박을 풀어내는 유려한 드리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에 필요한 옵션이다. 벤투 감독은 9월에 이강인을 소집했지만 활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이강인을 뽑아야 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는 11월 12일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