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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핵주먹 김지연, 탕진 꺾고 5연승 질주

작성일: 2016.05.22 21:4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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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연(오른쪽)은 탕진을 이기고 데뷔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올림픽홀, 김건일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여제' 김지연(26, 소미션스주짓수)의 '핵주먹'은 강했다.

김지연은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TOP FC 11 코메인이벤트 탕진(30, 중국)과 59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전원 일치 판정승(29-28,30-29,30-27)했다.

김지연은 데뷔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5연승을 달리며 통산 전적을 5승 2무로 쌓았다. TOP 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도 안았다. 탕진은 21승 9패 4무가 됐다.

복싱과 킥복싱을 수련한 김지연은 국내 종합격투기에서 활동하는 여성 파이터 가운데 가장 뛰어난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스파링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눈에 시퍼런 멍을 만들기도 했다.

2009년 3월에 데뷔한 탕진은 그라운드 기술이 무기다. 왼손잡이로 통산 21승 가운데 9승을 암록으로 따냈다. 무에타이를 수련해 단단한 타격 실력도 갖췄다.

김지연은 시작부터 매섭게 공격했다. 전진 스텝을 밟으며 탕진을 압박했다. 오소독스, 사우스포로 스탠스를 바꾸며 탕진의 방어를 흐트려 놓으면서 묵직한 펀치를 여러 차례 적중했다. 

강한 완력으로 클린치 싸움에서도 앞서 갔다. 탕진이 시도한 펀치와 킥에 여러 차례 유효타를 허용했지만 끄떡하지 않았다. 되레 쉬지 않고 펀치를 휘두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전진하고 또 전진하던 김지연은 2라운드 종반 강력한 오른손 훅으로 탕진을 넘어뜨렸다. 올라 타 파운딩을 퍼부으면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갔다. 

3라운드에서는 긴 팔을 이용해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다시 한번 꽂았다. 계속해서 유효타를 적중하면서 경기를 장악했다. 쿤룬 파이터를 대표하는 탕진은 투지 있게 덤볐지만 김지연의 강력한 펀치 세례에 큰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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