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저스틴 벌랜더(39)의 나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벌랜더가 또 다시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행선지는 뉴욕 메츠입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벌랜더와 뉴욕 메츠의 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2년 총액 8600만 달러입니다. 여기에 3500만 달러 베스팅 옵션이 추가됐습니다.

내년이면 불혹인 벌랜더. 은퇴를 결정해도 무방한 나이지만, 벌랜더는 올 시즌도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이 떠나면서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뉴욕 메츠는 곧바로 벌랜더로 공백을 메웠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두게 됐습니다. 총액은 3억 8559만 달러에 달합니다.

만약 옵션까지 실행된다면 벌랜더의 총 수입은 4억 2059만 달러가 되는데, 이는 3억 9929만 달러를 벌어들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뛰어 넘어 메이저리그 통산 수입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천문학적인 계약은 또 있습니다. 주인공은 트레이 터너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필라델피아는 초대형 계약으로 리그 정상급 내야수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도 LA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갑니다. 계약 조건은 1년 2000만 달러입니다. 2006년 다저스에 지명된 커쇼는 16년간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커쇼는 역대 두 번째 1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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