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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편집에 당했나…단체 불만 폭주 "욕 안 했다→빌런 찾기 그만"[종합]

작성일: 2022.12.16 12:00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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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공ㅣENA PLAY, SBS PLUS
▲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공ㅣENA PLAY, SBS PLUS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나는 솔로' 11기 출연진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모두 하나 같이 '악마의 편집'을 이유로 들었다.

SBS플러스·ENA플레이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기수가 끝날 때마다 출연진들로부터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11기 역시 방송 직후 각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14일 방송된 11기 최종화에서는 마지막 밤 남성 출연진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지 못한 정숙의 모습이 그려졌고, 그는 육촌 동생인 영철에게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탄식을 내뱉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 장면을 묵음 처리하고 'X'라는 자막을 삽입해 정숙이 마치 욕설을 내뱉은 것처럼 편집해 방송에 송출했다.

정숙은 이와 관련해 "라이브 방송에서 하지 못한 아쉬운 말을 전하고 싶다. 고독 정식을 먹은 뒤 마주친 순자님, 영철님과 같이 술 한잔 기울이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서 제가 'X (묵음처리) 입에서 욕 나올 뻔'이라고 자막이 나가서 많은 분이 제가 실제로 욕을 했다고 오해하더라. 정말로 욕한 적 없고 욕하려는 척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방송분으로 추가 방송 가능하다면, 원본 그대로 내보낼 것을 제작진에게 요청하고 싶다. 오해받는 상황이 너무 속상하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순자는 정숙의 글에 "정말 언니 욕한 적 없다. 평소에 언행도 너무 바르고 감정표현에 솔직하고 순수하고 선한 분이다. 다들 오해하신 것 같은데 정숙 언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답글을 달아 정숙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 출처| SBS플러스ㆍENA플레이 '나는 솔로' 영상 캡처
▲ 출처| SBS플러스ㆍENA플레이 '나는 솔로' 영상 캡처

같은 날 11기 영수 역시 제작진에게 '빌런 찾기'보단 남녀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달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수는 "가식 없이 몰입했고, 5일 동안 저의 모든 것은 진심이었다. 그렇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에게 붙은 '노잼 영수'라는 이미지에 대해 "첫인상 차 데이트, 2대1 데이트. 정적이 흐르는 장면만 쏙쏙 골라 짜깁기했다. 심지어 제 모든 식사 데이트는 통편집됐다. 캐릭터를 부여해야만 하는 편집 방향 탓을 하고 싶다. 저도 데이트 때 정상적으로 대화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영수는 "인생의 큰 선물을 주어 감사하다"면서도 제작진을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는 솔로' 애청자로서 빌런 찾기, 캐릭터 찾기로 흥행에 성공한 경험으로 이번 편집 방향의 정체성에 약간 혼란이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 천하제일 빌런 대회보다는 남녀 감정, 서사의 발생, 변화의 변곡점 등을 잘 캐치하고 묘사했으면 한다. 그래야 진실성 있는 출연자 지원 등 '나는 솔로'가 궁극적으로 롱런할 수 있지 않겠냐"고 방송 편집에 대한 피드백을 남겼다. 

또 "11기 시작하기도 전에 홍보하던 12기만 보더라도 얼마나 풋풋할까가 아닌, 모태솔로인데 얼마나 빌런들이 많고 웃길까 시청자들이 기대하지 않냐. 개그와 개성은 다르다. '나는 솔로'가 개그 프로그램 아니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다.

11기 영자도 마찬가지. 그는 "(TV 속) 영자는 제 모습이면서도 아닌 것 같다. 비유하자면 선인장 같은 사람인데, 제 외면의 딱딱함과 가시 박힌 모습만 오려져서 나온 것 같아 솔직히 서운하기도 했다"면서 "그렇지만 방송에 비친 모습도 저의 일부라서 마냥 미워할 수만 없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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