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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vs후크,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뭐기에…"54억 줬다" 속내는?[종합]

작성일: 2022.12.16 20:4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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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스포티비뉴스, 사랑의 열매
▲ 이승기,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스포티비뉴스, 사랑의 열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 측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정산 갈등이 불거진 뒤 약 한 달 만에 미지급 정산금과 지연이자 총 42억을 상당을 지급했다. 기지급 정산금을 포함하면 후크 측이 이승기에게 지급한 금액은 총 54억원이다. 이와 함께 후크 측은 이승기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뒤늦게 정산금을 지급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후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승기에게 기지급 정산급 13억 상당 외에 미지급 정산금 29억 상당과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포함해 54억원 상당을 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크 측은 "오랜 기간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이승기와 정산 문제로 길게 분쟁하고 싶지 않다"면서 "더 이상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이승기와 사이의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지난달 15일 보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음원 정산 내역서에 따르면 이승기가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96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데뷔 후 5년간의 음원 수익은 빠진 금액이다.

이처럼 이승기와 후크 양측이 산정한 정산 금액에 큰 차이가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후크 측이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은 채무자가 원고가 돼 채권자를 상대로 더 이상 채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는 소송이다.

후크 측이 이 같은 소송을 제기한 까닭은 이승기에게 54억원을 지급하고, 법적으로 더 이상 지급할 금액이 없다고 확인받고 이쯤에서 갈등을 끝내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승기는 같은 날 후크 측의 입장 발표 후 50억원 상당의 금액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계산했는지 모르겠고, 다만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적 다툼을 이어갈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며 "일단 오늘 입금된 50억 원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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