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만의 활약으론 힘에 부쳤다.
▲ 르브론 제임스만의 활약으론 힘에 부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도, 러셀 웨스트브룩도 없다.

LA 레이커스는 22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20-134로 졌다.

데이비스와 웨스트브룩이 이날도 결장했다. 각각 발, 발목 통증을 안고 있다. 언제까지 결장할지 복귀 일정도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다.

왼쪽 발목 통증으로 직전 경기에서 빠진 르브론은 돌아왔다. 31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3블록슛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5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이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데니스 슈뢰더(18득점 3어시스트)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새크라멘토와 힘 차이가 느껴졌다.

새크라멘토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3득점 21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 더블로 골밑에서 괴력을 뽐냈다. 사보니스가 제공권을 장악하자 여기저기서 찬스가 났다.

커긴 머레이(23득점 3리바운드), 디애런 폭스(2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케빈 허더(26득점 5리바운드 3스틸) 등이 사보니스 효과를 누렸다. 

특히 2, 3쿼터 81점으로 레이커스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4쿼터엔 사보니스가 불리볼로 다시 골밑을 지배했다. 경기는 그대로 새크라멘토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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