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나우트 단주마.
▲ 이르나우트 단주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해 첫 영입 소식이 떴다.

토트넘이 이르나우트 단주마(26)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단주마가 토트넘으로 간다. 메디컬 검사를 받기 위해 런던으로 갔다. 이번 시즌까지 뛰는 임대 계약 형태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당초 단주마는 에버턴 이적이 유력했다. 메디컬 검사까지 받으며 공식 발표만 남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중간에서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이번 1월 이적 시장 영입 1호 주인공은 단주마가 된다.

에버턴은 내우외환이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있는데 영입에 공들였던 선수까지 계약 도중 뺏겼다.

단주마는 네덜란드 출신의 윙어다. 지난해부터 비야레알에서 뛰었다.

공격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였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개인기로 혼자서 상대 수비를 부술 수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본머스 소속으로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에서 33경기 15골을 기록한 뒤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0골을 넣으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10경기 출전해 2골로 주춤하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주마 외에도 AS 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와도 접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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