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제프리 스프링스.
▲탬파베이 레이스 제프리 스프링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제프리 스프링스(31)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스프링스와 2027년 클럽 옵션이 포함된 4년 3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옵션을 모두 달성한다면 최대 6575만 달러까지 계약 규모가 늘어난다.

스프링스는 2015년 드래프트 때 30라운드 전체 888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21년부터 탬파베이에 몸담았다. 빅리그 통산 19승 10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불펜으로 시작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매체는 “스프링스는 선발진 합류 후 신뢰할 수 있는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스프링스는 2022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35⅓ 이닝을 소화했고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스프링스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탬파베이다. 매체는 “스프링스는 지난 시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종종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2시즌 스프링스가 기록한 평균자책점 2.46은 100이닝을 던진 투수 중 프랜차이즈 역사상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위는 2018시즌 블레이크 스넬(평균자책점 1.89)이다.

연장 계약으로 스프링스와 탬파베이는 연봉조정 신청 대상자였다. 스프링스는 2023년 연봉 355만 달러를 신청했는데, 탬파베이는 27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며 맞섰다. 메이저리그 대표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이번 겨울 연봉조정신청 대상자가 14명에 달했다. 일단 스프링스와는 연장계약을 맺어 갈등을 봉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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