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현 ⓒ미동부한인스키협회
▲ 정동현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5, 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4초4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가토 세이고(일본, 1분35초56))를 1.07초 차로 제쳤다. 2019년 12월 중국 대회 이후 3년 2개월 만에 정동현은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동현은 지난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회전에서 21위에 올랐다. 이 성적은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다.

김소희(25, 하이원리조트)는 여자부 회전에서 1분34초28로 우승을 차지한 아드리아나 옐린코바(체코)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