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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돌리면 안타+대포…잠잠하던 SSG 공격, 35살 베테랑의 심폐소생술

작성일: 2023.03.25 16:34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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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이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SSG 랜더스
▲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이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최주환(35·SSG 랜더스)의 방망이가 팀 공격을 깨웠다.

최주환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주환은 상대 선발 고영표를 시작으로 심재민, 하준호까지 매 타석 다른 투수들을 만났지만, 눈에 띄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첫 타석은 팀이 0-2로 뒤진 2회초였다.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2사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팀이 끌려가던 답답한 상황. 최주환의 대포 한 방이 막힌 혈을 뚫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 심재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37㎞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추격의 솔로포를 쳐냈다.

최주환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하준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 누상에 나섰다. 이후 대주자 최경모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끝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팀은 접전 끝에 5-5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주환의 타격감을 돋보였다.

최주환은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0.263(1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3경기 연속 무안타로 감각이 조금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3안타 경기를 완성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 최하위(0.223), 최소 득점(26점)으로 부진하던 팀 공격도 최주환을 필두로 공격에 활력을 되찾았다.

한편 SSG는 최주환 외에도 대타 오태곤이 홈런을 쏘아 올려 벌써 시범경기 3번째 대포를 기록했다. 지난해 팀 홈런(138개), 타점(682타점) 1위로 화끈한 공격을 자랑했던 SSG가 이 계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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