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 제시 린가드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시 린가드(30)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린가드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결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는 린가드가 팀을 떠날 것이고,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팅엄 포레스트는 린가드를 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투자에 대한 대가로 경기장에서 많은 것을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 제시 린가드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 제시 린가드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11년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숱한 임대 생활을 지냈다. 가능성은 있지만 맨유 주전으로 올라서기엔 조금씩 모자랐다. 잠재력만 있었을 뿐 확실한 존재감은 아쉬웠다.

그러다 지난 2020-21시즌 웨스트햄에서 선수 생활 터닝포인트를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 9골 5도움으로 공격 재능이 폭발한 것이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맨유는 린가드를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존재감을 다시 줄어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의 합류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 2021-22시즌 그는 총 22경기서 2골 1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그쳤다.

결국 자유계약으로 풀린 린가드는 이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확실한 출전 시간을 받기 위해 팀을 옮겼다.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린가드의 영향력은 여전히 부족했다. 올 시즌 총 20경기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리그 18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선 건 총 3경기(60분)에 그쳤다.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결국 노팅엄 포레스트는 린가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이 매체는 "린가드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소문이 들리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 제시 린가드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 제시 린가드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