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연경 언니가 울어서 눈물 났어요"…17살 인어공주의 깜짝 메달, 오빠·언니들도 함께 축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어제(26일) 메달 따고 나오는데 (허)연경(방산고) 언니가 울고 있었다. 나도 눈물이 나더라...”
막내의 깜짝 메달 소식에 언니와 오빠들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은지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배영 100m 결선에 출전했다. 이은지의 출발은 더뎠다. 반환점(50m)을 돈 시점에서 29초48로 4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치고 올라오며 1분0초3의 기록으로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이은지는 “3등을 했다. 아무리 1분대에 들어가도 1분03의 기록이다. 그 기록(1분대)에 못 들어간 지 오래다. 좀 더 빨리 왔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지는 믹스트존에 들어오며 “너무 좋아요”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어떤 감정일지 자세하게 물어봤고, 그는 “메달을 딴 것도 기쁘지만, 내 최고 기록(종전 2022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분0초58)을 경신했다. 59초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웃어 보였다.
2006년생인 이은지는 동갑내기 김영범(강원체고), 2008년생 고하루(강원체중)와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 수영 대표팀의 막내 라인을 맡고 있다. 언니와 오빠의 많은 예쁨을 받고 있다.
특히 같은 방산고 출신의 허연경은 한 살 터울의 동생인 이은지를 많이 아끼고 있다. 실제 이은지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내자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은지는 “어제(26일) 메달 따고 나오는데 (허)연경(방산고) 언니가 울고 있었다. 나도 눈물이 났다. 다른 언니, 오빠 모두 축하한다고 계속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은지는 배영 100m와 200m, 이날 열린 혼성 혼계영 400m까지 동메달 3개를 휩쓸었다. 그는 이 정도로 많은 메달을 예상했을까. 그는 “예상보다는 바램이었다. 메달을 딸 수 있어 정말 기분 좋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