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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때를 기다리고 있는 두산 '외야 유망주' 김인태

작성일: 2016.07.12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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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좌익수 김인태가 왜 자신이 타격 유망주인지를 보여줬다.

김인태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김인태의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6-10 역전패했으나 김인태는 제 몫을 다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에서 팀 첫 번째 안타를 본인의 방망이로 만든 김인태는 0-1로 팀이 뒤진 3회초 무사 2, 3루에 동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이어 5회초 무사 2루에는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려 팀에 3점 차 리드를 안겼다. 김인태의 퓨처스리그 10호 홈런이다.
▲ 김인태 ⓒ 한희재 기자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인태는 외야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입단 1년 만에 경찰청에 입대한 그는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쳤다.

공수 모두 빼어난 김인태는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의 빈자리를 채울 좌익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인태는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1군에 있으면서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두산 투수 안규영은 "초조해하는 선수들이 많다. 잘해도 못 올라가니까. 자리가 없다. (김)인태도 2군에서 정말 잘했다. 저도 2군에서 시즌 시작하면서 2개월 있었는데 기회가 올 때까지 열심히 하려 했다"며 두산 퓨처스리그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인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43(181타수 62안타) 10홈런 34타점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당장은 민병헌과 박건우, 김재환, 정수빈이 버티고 있어 1군 입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두산의 미래를 밝히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

[영상] 김인태 활약상 ⓒ SPOTV 미디어서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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