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도경수 "원진아만 본 나, 신예은한테 미안…영화 보고 사과"[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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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 속 삼각 로맨스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도경수는 22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고 신예은한테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도경수는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에서 남자 주인공 유준을 연기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
주걸륜과 계륜미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원작의 설정과 배경을 현대의 한국으로 바꿔 감성 있는 판타지 멜로로 완성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연기하는 유준, 정아, 인희의 삼각 로맨스가 주요 스토리다.
도경수는 “일단 저는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진짜 정아를 대하는 것처럼 촬영할 때는 ‘액션’ 하면 유준이 진짜 정아를 사랑하듯이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신예은한테 미안했다. 그렇게 좋아했는데 유준은 정아만 뚫어지도록 쳐다보고 있고 그래서 영화 보고 ‘미안하다’고 했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현장에서 했을 때 사이가 너무 좋았다. 두 여자 배우분들이 엄청 밝고 에너지가 좋다. 현장에서 저는 ‘와아아’ 이런 편이 아닌데 두 분은 에너지가 엄청 넘쳐서 저 대신 촬영장을 밝게 만들어주셨다. 두 분 덕분에 촬영을 즐겁게 했다”라고 했다.
또 도경수는 “제가 인희를 거절은 하지만 그런 밝은 분위기는 인희만 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쟤는 왜 저렇게 유준이한테 저럴까’ 생각할 수 있는 게 엄청 덜어진 것 같다. 평소에도 신예은이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라며 “보는 분들이 웃음이 지어진다. 신예은이라는 사람 자체가 엄청 밝게 끌어들이는 게 있어서 그런 게 잘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신예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에 대해서 “영화 보고 신예은이 장난식으로 ‘저렇게까지 하는데 왜 그러는 거야’라고 얘기해서 저도 영화를 보고 ‘미안하다’고 장난식으로 답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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