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로만 쓰기 아까워' 로버츠. 김혜성 수비력에 반했다…외야수로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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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은 내야수뿐만 아니라 외야수 글러브를 준비해야 한다.
다저스네이션은 20일(한국시간) "김혜성은 중견수를 포함해 필드 전 지역을 커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혜성은 스프링 트레이닝 초반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내야에 묶어두고 싶어하지 않을 정도로 눈부신 수비력이었다고 다저스네이션은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타고난 재능도 있고, 적응 능력도 있다. 이미 팀 동료와 코치진의 신뢰를 받는다"면서 "수비가 무척 매끄럽고, 공격적으로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말했다.
메이저리그 SNS는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에 대해 "수비 능력만으로 팀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한 말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다. 빠르게 배우고 적응하는 능력도 있다"며 "현재 그는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수비가 이미 큰 진전을 이룬 상태이고, 무척 매끄럽다. 공격에서는 확실히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봄 김혜성을 2루수와 3루수, 그리고 중견수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김혜성은 KBO 경기에서 중견수로 출전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2020년 좌익수로 44경기에 출전했다. 김혜성은 또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외야수로 뛰며 자란 것으로 알려지디고 했다.
김혜성은 "한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기회가 오는 모든 포지션에서 연습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나에게 원하는 포지션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마다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 또한 김혜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다저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LB닷컴은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할 신인 11명 가운데 김혜성을 포함시키면서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0.304 타율과 211개 도루를 기록했고, 지난 3년 동안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2루수 포지션으로 수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2루에서 다저스 최고 옵션이 될 수도 있다"며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 시절 양쪽 중간 내야 자리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팀은 그를 유틸리티 역할로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025년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 톱30을 선정하면서 김혜성을 26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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