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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울버햄튼 봤나' PL 클래스! 황희찬, 드디어 살아나나...결정적 '한 방'으로 오만 철벽 붕괴

작성일: 2025.03.20 23: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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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곽혜미 기자
▲ 황희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장하준 기자] 한 방을 보여주며 부활을 예고했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1-1로 비겼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황희찬 입장에서는 의미가 남다른 이날 경기였다. 

한국은 전력 면에서 우세에 놓여있었지만, 전반 내내 오만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41분까지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주전 자리를 뺏긴 뒤, 오랜만에 공식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희찬도 고전했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돌파는 없었고, 상대 수비에게 자주 막혔다. 

그러던 중 중요한 한 방을 터트렸다. 41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박스 안에 있던 황희찬이 이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황희찬은 이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답답한 흐름을 완벽히 깼을 뿐만 아니라, 오만의 밀집 수비를 끝내는 득점이었다. 수세에 놓인 오만은 결국 공격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고, 후반전이 되자 라인을 끌어올렸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17분 배준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났다. 자연스레 이번 시즌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단 2골밖에 넣지 못하며 고전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들었으며,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지자 울버햄튼 팬들은 그에게 많은 비판을 쏟아내는 중이다.

게다가 울버햄튼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6옵션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16일 사우스햄튼에서 그를 벤치에 앉힌 뒤,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경쟁자들은 사우스햄튼전에서 전부 출전했다. 장리크네 벨르가르드와 마샬 무네치가 황희찬의 자리에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어 후반전에 벨르가르드와 무네치가 교체로 물러났는데, 황희찬의 이름은 없었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곤살루 게드스가 자리를 대신했다. 명실상부 에이스인 마테우스 쿠냐가 퇴장 징계로 빠졌음에도 기회를 받지 못한 황희찬이다.

하지만 오만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 득점으로 자신감을 찾은 황희찬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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