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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대전왕자' LG에 2년 동안 4G 4실점→하루에 4실점 충격, 4회 못 채우고 황준서 등판

작성일: 2025.06.15 18: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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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한화 이글스
▲ 문동주 ⓒ한화 이글스
▲ 문동주 ⓒ한화이글스
▲ 문동주 ⓒ한화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대전왕자' 문동주가 3주를 푹 쉬고 돌아온 경기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문동주의 실점이 불어나자 한화 벤치는 4회 2사에서 두 번째 투수 황준서를 마운드에 올렸다. 문동주는 지난해 3경기와 올해 첫 경기까지 LG 상대로 4경기에서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4실점했다. 

문동주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 2사까지 79구를 던진 뒤 교체됐고,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LG 상대 최근 2년 평균자책점이 0.82에 불과한 'LG 킬러'였는데 3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한화는 결국 두 번째 투수 황준서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투입해야 했다. 

1회와 2회는 깔끔했다. 1회 선두타자 신민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공 12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에도 2사 후 구본혁을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그런데 3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더니 주자를 모아놓고 안타를 맞는 일이 반복됐다. 

3회 선두타자 이주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영빈 상대로는 볼카운트 0-2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지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후 신민재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베이스가 가득 찼다. 이어 김현수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맞고 실점하기에 이르렀다. 2사 후에는 문보경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헌납해 점수가 0-2로 벌어졌다. 

4회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선두타자 구본혁을 볼넷으로, 다음 타자 이주헌을 좌전안타로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다. 이영빈과 박해민을 각각 탈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고 만루가 됐다. 이번에는 김현수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점수가 0-4로 벌어졌다. 

▲ 인상적인 투구로 1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황준서 ⓒ한화이글스
▲ 인상적인 투구로 1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황준서 ⓒ한화이글스

문동주는 15일 대전 경기 전까지 2년 동안 네 차례 LG전에서 22이닝을 투구하며 4실점 2자책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0.82였다. 지난달 26일 1군 말소 뒤에는 퓨처스 팀에 합류하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체력 회복에 집중했다. 1회와 2회까지는 공에 힘이 넘쳤다. 

그러나 3회부터 제구가 흔들린데다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지도 못했다. 시속 150㎞ 후반대 직구가 사라지고 140㎞ 후반, 150㎞ 초반에 그쳤다. LG가 문동주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 

4회 2사 1, 3루 위기에서 등판한 황준서가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황준서의 구원 등판을 예고하면서 "황준서는 로테이션대로 잘 던져주고 있고, 오늘 여차하면 중간에 들어갈 거다. 페이스가 좋은데 (우천 취소 후)10일째 던지라고 하면 좀 그럴 것 같다. 그래서 중간에 투입해서 1, 2이닝 던지게 하고 다음에 선발로 나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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