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선방쇼! 단국대 강태웅 "승부차기 하면 날 떠올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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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태백, 배정호 기자] 제 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홍익대와 단국대의 결승전이 17일 오후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거친 빗방울 속 경기는 90분 그리고 연장전 끝에 0-0으로 끝났다. 단국대 박종관 감독은 연장 후반 종료직전 골키퍼를 강태웅으로 교체했다.
강태웅은 승부차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심리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비록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지만 강태웅의 심리전은 홍익대 키커들을 압박했다.
경기 후 강태웅은 스포티비와 인터뷰에서 "들어가기 전 부터 자신있었고 분석을 많이 했다. 골키퍼 코치님께서 열심히 분석해 주신 덕분에 믿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를 돌아보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4강전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감독님이 신뢰를 하고 기용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회상했다.
승부차기에서 받기 힘든 경고에 대해 강태웅은 "신경전의 일부고 카드를 주는건 심판의 재량이다. 그래도 저는 심리전을 했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태웅의 쇼맨십에 관중들은 환호했다. 골키퍼 출신인 대한축구협회 김현태 위원장도 강태웅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승부차기 하면 강태웅이라는 이름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 승부차기 뿐 아니라 경기적인 부분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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