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라이징 스타' 유시우, 초대 챔피언 이다은 3-0 완파…이변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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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라이징 스타’ 유시우(화성도시공사)가 ‘초대 챔피언’ 이다은(한국마사회)을 완파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유시우는 29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 KTTP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이다은을 3-0(11-8, 11-9, 11-4)으로 꺾었다.
유시우는 경기 초반부터 이다은을 몰아붙였다.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운 유시우는 1게임에서 점수 차를 8-3까지 벌렸다.
이다은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집중력을 되찾은 이다은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7-8까지 추격했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유시우는 9-7로 점수를 벌렸고,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시종일관 접전 양상이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승패는 마지막 순간에 갈렸다. 9-9에서 이다은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고, 유시우가 2게임도 가져갔다.
흐름을 탄 유시우는 3게임도 몰아붙였다. 5-1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유시우는 “유튜브 촬영 때는 (이다은과)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사실 하기 싫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모두 하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평소 들어가지 않을만한 공도 하나씩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시우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최고의 수혜자로 떠오른 ‘라이징 스타’다. 시리즈1 당시 매력 넘치는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로 팬덤을 형성했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시리즈2에서도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수준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KTTP 특설스튜디오는 단 한 대의 테이블을 설치하고 사방 탁 트인 시야에 관중석을 배치해 관전의 흥미를 극대화했다. 프로탁구리그에 임하는 선수들의 눈빛과 자세는 더욱 진지해졌다.
유시우는 “시리즈1에서 3등을 했는데 상금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프로리그가 생기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SNS 팔로우도 많이 늘었다. 확실히 선수들 사이에 동기부여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다음 경기도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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