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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은 없다' 안세영, 왕즈이에 공포증 제대로 심어주며 시즌 최다 우승 도전 나섰다

작성일: 2025.10.27 14: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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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P/EPA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P/EPA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P/EPA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P/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약속의 땅 프랑스 파리에서 안세영이 또 일을 냈습니다. 

라이벌인 중국 천위페이와의 4강전에서 있는 힘을 다 쓰며 결승에 올랐지만, 기다리고 있던 인물은 또 중국의 왕즈이.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만나 2-0으로 이겼던 기억이 생생하지만, 2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벌여 제압했기에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1게임은 시소게임, 6-6 동점에서 좌우 대각으로 공격을 시도해 11-9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스핀이 아닌 직선적인 공격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16-13에서 지능적인 헤어핀으로 왕즈이의 셔틀콕이 네트에 걸리도록 유도했습니다. 

사실상 안세영의 경기 운영에 말려버린 왕즈이. 

2게임 시작 후 안세영의 연속 5득점에 대처 불능이었습니다. 

대각 스매싱과 하이클리어, 헤어핀까지 11점에 도달하는 동안 왕즈이에게 내준 실점은 3점이 전부였습니다. 

잠깐의 휴식 후 안세영은 포핸드 대각 공격으로 관중의 탄성을 유도합니다. 

몸을 던지며 왕즈이의 스핀까지 막아내니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한 안세영. 

올해 아홉 번째 우승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은 15승4패, 지존임을 각인했습니다. 

지난 1월 슈퍼 1000 시리즈인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프랑스 오픈까지 9개 대회 우승에 성공한 안세영. 

내달 호주 오픈에서 10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성공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도 지울 수 있습니다. 

기록 파괴자 안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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