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아직 안타 못 친 선수 있다고? 그게 '오스틴'이라고?…'메가 트윈스' 타선의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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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아직은 안타가 없다.
LG 트윈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홈인 잠실서 열린 1, 2차전에선 2승을 쓸어 담았다. 타선이 실전 공백 우려를 완전히 지워냈다. 무섭게 안타, 홈런을 때려내며 수많은 득점을 생산했다. 손쉽게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이뤄냈다. 1차전에선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기록했고, 볼넷 6개 등 사사구 7개도 얻어냈다. 2차전에선 홈런 2개를 얹어 11안타를 뽑아냈다. 사사구 6개를 보탰다.
그런데 이 엄청난 타선에서 유일하게 무안타로 침묵 중인 선수가 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다.
오스틴은 지난 26일 1차전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돌아섰다.
1회 무사 1, 2루 찬스서 루킹 삼진으로 얼어붙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1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 1사 3루서는 3루 땅볼을 쳤다. 한화 3루수 노시환의 홈 송구 실책으로 신민재가 득점했고, 오스틴은 무사히 1루에 안착했다. 6회 1사 1, 2루서는 또 루킹 삼진을 떠안았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을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2차전에선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대신 볼넷 3개를 골라냈고 한 차례 득점에도 성공했다.
오스틴은 1회 2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2회 2사 2루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문보경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았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8회 1사 후에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오스틴의 한국시리즈 2경기 성적은 7타수 무안타 3볼넷 4삼진 1득점이 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1, 2차전서 모두 오스틴을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정규시즌엔 오스틴이 주전 1루수로 793이닝을 소화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선 기존 3루수 문보경을 1루수로 활용하고 구본혁에게 3루를 맡기고 있다.
앞서 염 감독은 "내부에서 코칭스태프가 고민한 결과 내야 수비를 강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해 오스틴을 지명타자로 기용하기로 했다"며 "타선의 키플레이어는 오스틴이다. 현재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다. 오스틴이 잘 못 쳤을 때 타선이 전체적으로 고전한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스틴, 김현수, 오지환의 타격감이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정규시즌에도 후반기 불을 뿜었다. 전반기 75경기서 타율 0.272(265타수 72안타) 20홈런 55타점을 만든 뒤 후반기 41경기서 타율 0.381(160타수 61안타) 11홈런 40타점을 자랑했다. 월별로 살펴봐도 8월 22경기서 타율 0.356(90타수 32안타) 5홈런 18타점, 9~10월 19경기서 타율 0.414(70타수 29안타) 6홈런 22타점을 뽐냈다.
만약 오스틴마저 살아난다면 LG 타선은 걷잡을 수 없이 무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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