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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그리즈만 후계자' NEW 7번 이강인이 밝힌 등번호의 의미..."과도한 의미 부여보다는" [SPO 현장]

작성일: 2026.08.08 22:34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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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쿠팡플레이
▲ 출처 쿠팡플레이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에게 등번호 7번은 어떤 의미일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이강인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적 후 첫 공식 석상에 자리했다. 등번호 7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7번은 아틀레티코에서 상징성이 큰 번호다. 그리즈만뿐 아니라 디에고 포를란, 아드리안 로페스 등 구단의 공격을 책임졌던 선수들이 사용했다.

이강인은 “솔직히 말하면 구단에서 7번을 달았던 선수 중 레전드 선수들이 많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의 7번은 단순한 번호와는 거리가 있다. 최근까지도 구단을 대표했던 그리즈만이 달았던 번호다. 그리즈만은 오랜 기간 아틀레티코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고,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 상징적인 선수다. 그런 선수의 번호를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이 이어받게 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7번의 후계자’라는 의미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았다. 그는 “그런 부분을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팀에 많이 도움이 될지 생각하고 있다”며 “항상 선수로서 발전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그 외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등번호를 따지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되고, 선수로서 발전해서 많은 트로피를 따내고 경기력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즈만의 7번을 이어받은 데 대한 부담감이나 자긍심을 묻는 질문에도 같은 답을 내놨다. 이강인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의미가 있는 번호다. 레전드가 달았던 번호”라면서도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등 뒤에 적힌 숫자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번 기자회견 내내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돕는 일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질문에서는 “선수는 팀을 돕기 위해 있다. 100%가 아니라 120%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담감보다는 동기부여로 삼을 전망이다. 이강인은 등번호의 의미보다는 팀을 도와 트로피를 따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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