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승승장구' 와카, 시범경기 첫 승-ERA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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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마이클 와카(세인트루이스)가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갔다. 네 차례 무사 2루 위기에서 자책점이 1점뿐이었다.
와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시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시범경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이다.
앞서 4차례 시범경기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평균자책점 1.76으로 호투했다. 5번째 선발 등판, 워싱턴 타선을 상대로 많은 위기 상황을 맞이하면서도 실점은 많지 않았다. 무려 4차례 무사 2루 위기가 있었는데 자책점이 1점에 불과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평균자책점 1.77로 마르코 곤잘레스(5경기 출전 4경기 선발 평균자책점 1.04)와 함께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1회와 2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도 1점만 내줬다. 1회는 무사 1,2루에서 병살타 유도로 실점을 피했고, 2회에는 역시 무사 1,2루에서 연속 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2사 이후 나온 콜튼 웡의 송구 실책이 아니었다면 실점도 막을 수 있었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와카는 3회까지 선두타자 댄 어글라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번에는 후속타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클린트 로빈슨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나오면서 무사 2루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기어코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로빈슨과 아인 스튜어트를 땅볼로 잡아낸 뒤 호세 로바톤을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처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행운의 안타'를 내줄 뻔했는데 중견수 존 제이가 슬라이딩캐치로 막아냈다. 토니 그윈 주니어도 중견수 뜬공, 이어 타일러 조던을 2루수 땅볼로 잡고 4회를 마무리했다. 5회도 삼자범퇴. 와카는 5회말 공격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워싱턴을 6-2로 꺾었다.
2013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와카는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3년 연속 시범경기 호투(2013시즌 5경기 0.00, 2014시즌 5경기 1.77)와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활약으로 빅리그 안착 가능성은 입증한 상황, 이제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내구성만 증명해내면 된다.
[사진] 마이클 와카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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