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타선 폭발' PIT, PHI에 대승…강정호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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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맥케니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8안타(6홈런)를 때려내며 18-4로 크게 이겼다. 이날 5번 1루수로 출장한 페드로 알바레즈는 4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1삼진 6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1회말 피츠버그는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타자 조시 해리슨이 상대 투수 잭 에플런의 3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 피츠버그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3루수 코디 애쉬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 션 로드리게스가 땅볼로 물러날 때 2루를 밟은 서벨리는 그레고리 플랑코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탈링 마르테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4-0을 만들었다.
피츠버그 타선은 4회에도 무서운 기세로 상대를 괴롭혔다. 4회말 또다시 3루수 애쉬가 실책을 범해 선두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서 토니 산체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6-0까지 달아났다.
5회말 다시 한 번 피츠버그 타선이 폭발했다. 5회말 선두타자 해리슨이 3루타로 진루한 상황에서 폴랑코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7-0으로 한 점을 더 벌렸다. 이어서 닐 워커의 안타, 알바레즈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0-0이 됐다.
필라델피아가 6회와 8회에 2점씩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피츠버그와의 격차를 좁히기엔 부족했다. 6회말 팀의 4번째 투런포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한 피츠버그는 8회말 알바레즈의 만루홈런과 타선의 고른 타격에 힘입어 6점을 더 뽑아내며 필라델피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18-4로 끝이났다.
한편 이날 스프링캠프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5회말 공격 직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4회말 타석에 들어선 로드리게스와 상대 투수 케빈 슬로위 간에 벌어진 신경전이 화근이었다. 이로인해 필라델피아 1루 코치, 피츠버그 3루 코치가 퇴장당했다. 6회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사진] 페드로 알바레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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