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활약', 개막전 훌륭한 신고식
작성일: 2015.04.08 00:3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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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201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화두 가운데 하나는 '이적생'들의 활약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둥지를 튼 각 팀 이적생들의 시즌 첫 경기 활약을 정리했다. 총 14경기가 열린 개막전에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 이적생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야구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지미 롤린스(LA 다저스)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서 팀의 6-3 승리를 이끄는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롤린스는 홈런을 치기 전에도 자신의 첫 안타와 도루를 새로운 홈팬들에게 신고하며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4년 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롤린스는 올해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그는 2012년에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만큼 수비는 이미 검증된 선수. 올 시즌 타격에서도 제 몫을 해준다면 다저스 팬들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헨리 라미레즈를 빠르게 잊을 수 있을 것이다.
맷 켐프(샌디에이고)도 옛 친정팀을 상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비록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으나 자신에게 온 3번의 득점권 기회 가운데 2번 적시타를 때려내는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팀의 올 시즌 첫 타점을 올렸으며 5회에는 싹쓸이 2루타로 이날 경기만 3타점을 기록했다.
9년 동안 다저스의 중견수로 활약했던 그는 유니폼은 바뀌었으나 여전히 중심타자로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켐프는 다저스에서 통산 182홈런 648타점을 올렸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제치고 워싱턴 내셔널스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 맥스 슈어저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뉴욕 메츠를 상대로 7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피안타 4개,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비록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워싱턴 1선발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어저는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치며 통산 91승을 거뒀다.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워싱턴 선발진에서도 당당히 첫 번째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MLB 정상급 우완투수다.
보스턴에서 새 출발 하는 라미레즈도 필라델피아와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터트리며 팀이 8-0 대승을 거두는데 공헌했다. 그는 이날 5타점을 올리며 새로운 둥지에서도 '공격형 유격수'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즈는 2005년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LA 다저스 등에서 '장타력을 갖춘 거포 유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2009년에는 24홈런 109타점을 올리며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한 해 20홈런 80타점 이상을 꾸준히 올려줄 수 있는 생산성을 지닌 내야수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도 MLB.com은 카일 켄드릭(콜로라도 로키스), 벤 조브리스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스 스미스(시애틀 매리너스) 등 개막전에서 '이적생' 효과를 보여준 선수들을 조명했다.
[사진] 지미 롤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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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팀 기자 sport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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