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영상] '공격 앞으로!' 리버풀과 '돌격대장' 랄라나, 스토크와 박싱데이 시작
작성일: 2016.12.27 13: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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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스토크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박싱데이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려고 한다. 12연승 중인 선두 첼시 추격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2위 리버풀과 11위 스토크 시티의 대결인 만큼 리버풀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2015-16시즌 전적 : 1-0 리버풀 승, 4-1 리버풀 승
리버풀은 14라운드 본머스전에서 3-4 패배하고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2-2로 비겼지만 금세 분위기를 반전했다.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3-0으로 완승했고 '리버풀 이웃' 에버튼과 머지 사이드 더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사디오 마네의 극적인 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핵심 선수 필리피 쿠티뉴의 복귀가 1월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싱데이를 잘 보낸다면 선두 추격에 힘을 받을 수도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 아래서 리버풀의 축구는 매우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많이 뛰고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한다. 늘 수비력이 약점이라고 꼽히는 리버풀이지만 공격력이 워낙 뛰어나 스토크전 승리가 예상된다. 많은 활동량으로 미드필드에서 공간을 만들고 또 공간으로 침투하는 아담 랄라나의 임무가 중요하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기록이지만 그는 리버풀의 엔진과 같다. 랄라나가 '통계'로 잡히지 않는 강점을 발휘한다면 리버풀의 승리는 더 쉬워질 것이다.
리버풀의 적극성은 무기인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다보니 안정감이 떨어질 때가 있다. 14라운드 본머스전이 대표적인 예다. 후반 19분 엠레 찬이 아름다운 골을 성공하며 3-1까지 앞서 나갔던 경기지만 결국 3-4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전진하는 리버풀이지만 그것이 때로 부메랑이 돼 돌아오기도 한다.
다른 변수도 있다. 최근 음주운전을 한 호베르투 피르미누 때문에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조엘 마티프가 빠진 포백과 불안한 골키퍼도 결과에 영향을 주는 의외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스토크는 샤키리를 비롯한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제 궤도에 올랐고 순위도 11위까지 올렸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중위권에 자리했지만 강등권 선덜랜드와 승점 차는 7점에 불과하다. 박싱데이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면 생존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열세가 예상되지만 끈끈하게 버티며 승리를 노려야 한다.
스토크의 스트라이커들은 골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8경기에 출전한 보얀 크르키치가 3골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을 뿐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와 조나단 월터스, 윌프리드 보니 등 골 소식이 없다. 미드필더 조 앨런이 5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나마도 아르나우토비치는 퇴장에 따른 징계로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없다. 아르나우토비치를 대신해 조나단 월터스의 출전이 유력하다.
19득점, 24실점으로 공수가 불안해 보이지만 대량 실점은 시즌 초반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공수 균형을 찾고 수비력도 나아졌다. 역시 공수 균형을 잡아줘야 할 중원이 해야할 일이 많다. 공수 모두를 책임질 앨런의 존재가 중요하다. 친정팀 리버풀을 만나는 앨런이 활약한다면 스토크가 깜짝 승을 노려볼 수도 있다.
축구공은 둥글다고 하지만 리버풀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판 대결이다. 리버풀의 공격력을 스토크가 받아낼 수 있는지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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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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