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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실전하고 나니 더 실감난 전력 분석 중요성

작성일: 2017.02.20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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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영상 배정호 기자] 첫 실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를 0-4 패배로 마친 뒤, 김인식 감독은 "잘했다. 경기 결과를 놓고 잘했다는 게 아니라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할지 느낌이 왔다"고 했다.

11일 모여 12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13일 훈련을 시작했고 16일 쉬었으니 지금까지 실제로 모여서 훈련한 날은 5일뿐이다. 게다가 KBO 리그 전 구단이 지난해보다 15일 늦은 1일부터 캠프를 시작했으니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김인식 감독은 그래서 "잘했다"고 했다.

▲ 김인식 감독 ⓒ 한희재 기자

이번 경기에서 다시 확인한 점이 있다. 전력 분석이다.

장원준은 1회 요미우리 1번 타자 다테오카 소이치로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김재호가 한 걸음만 덜 나왔더라도 내야안타였다. 다테오카의 빠른 발을 의식하지 못했다. 다테오카는 4회 장시환을 상대로 3루타를 치면서 다시 한번 빠른 발을 자랑했다. 다음 타자 시게노부 신노스케는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러가는 2루수 내야안타를 쳤다.

김인식 감독은 4회 실점 과정에 대해 "상대 팀에 빠른 선수가 있었고, 땅볼 코스에 대한 대처가 잘 안 됐다. 앞으로 수비는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첫 실전인 만큼 승리보다는 선수들의 점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0-4 패배는 크게 의식할 이유가 없었다. 대신 본선에서 상대의 특성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점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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