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GP] 할렙 8강 진출…라드반스카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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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렙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 2회전에서 가르빈 무구루자(22, 스페인, 세계랭킹 20위)에 2-1(3-6 6-1 6-3)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WTA 투어에서 3승(중국 센젠오픈 두바이 챔피언십 BNP 파리바오픈)을 거둔 할렙은 세계랭킹 포인트 점수 7571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할렙은 현재 2위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랭킹 2위 7890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할렙은 샤라포바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오른다.
할렙은 올해 WTA 선수들 중 유일하게 3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열린 마이애미오픈 준결승에서는 '최강'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2로 패하며 시즌 4승이 무산됐다.
이번 포르쉐 그랑프리는 '디펜딩 챔피언'인 샤라포바가 1번 시드를 받았다. 할렙은 샤라포바에 이어 2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무구루자를 상대로 1세트에서 고전한 할렙은 3-6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고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할렙은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해 무구루자의 공격을 방어했다.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이 74%를 기록한 할렙은 무구루자를 제압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에리니는 자리나 디아즈(22, 카자흐스탄, 세계랭킹 32위)와 2회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8강전에서 할렙을 만난다.
올해 포르쉐 그랑프리는 세레나 윌리엄스를 제외한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했다. 이들 중 라드반스카는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아나 이바노비치(28, 세르비아, 세계랭킹 6위)와 함께 일찍 짐을 쌓다.
[사진1]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사진2]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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