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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 "경기 끝나니 현대건설에 미안하더라"

작성일: 2017.03.12 19: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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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현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경기가 끝나고 나니 미안하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현대건설의 봄 배구를 막은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GS칼텍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8, 25-16)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2승 18패 승점 37점 5위로 시즌을 마쳤고, 봄 배구를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던 4위 현대건설은 눈물을 흘렸다.

차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공교롭게도 그렇게 돼서(현대건설 봄 배구 탈락) 내심 미안하다. 경기 전에는 못 느꼈는데, 끝나고 나니 조금은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GS칼텍스의 올 시즌을 되돌아봤다. 차 감독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시즌 도중 이선구 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차 감독은 "분위기나 성적이 전체적으로 떨어져서 저로 바뀐 거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5위를 했지만, 과정만 보면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아쉬운 경기는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 줘서 고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선수들의 마음가짐 변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 차 감독은 "과감하게 공격하라고 주문했다. 페인트를 넣어야 할 상황이 있긴 하지만, 공이 나빠도 강하게 밀어 붙이는 게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이 자신감 이쎅 공격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하려는 분위기, 즐기는 분위기를 요구했는데 경기에 나서는 자세들이 전보다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과제로 '블로킹'을 꼽았다. 차 감독은 "블로킹이 최하위다. 비 시즌 동안 연습을 많이 해서 보강해야 할 거 같다. 블로킹이 보강되면 더 나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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