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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K] '인생술집' 서지혜-신소율, 눈물과 함께한 가족이야기

작성일: 2017.05.26 08:50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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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술집' 서지혜와 신소율이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서지혜와 신소율이 눈물과 함께 가족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서지혜와 신소율은 2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애에 대한 이야기부터 주량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서지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는 “중간에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부모님이 맞벌이를 했다. 장녀라서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학업을 이어가길 바라셨다. 공부를 못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어린 나이에 빨리 돈을 벌기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를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빨리 취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교 가기가 부담스러웠다. 당시 집안 사정이 여유가 없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연예계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전혀 몰랐다. 호기심에 도전했다. 잡지 모델을 시작해서 그 나이 때 1년 동안 1500만원을 벌었다. 그 이후에 용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서지혜는 “어머니가 어느 날, 조심스럽게  빌려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 빌려주는 거라고 하면서 빌려드렸다”며 눈물을 흘렀다. 그는 “제가 많이 도와줘서 빚도 갚았다. 언제까지 가족을 보살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내 편은 가족이라는 생각도 든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걸 보면 속상해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방송 나오는 날 외식을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해 서지혜의 웃음을 끌어냈다. 서지혜와 미묘한 ‘썸’ 기류를 탄 김희철은 “내가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신소율 역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소율은 “장녀는 아니고 외동이다. 아버지에게 정말 사랑받았다. 연기하고 싶다고 고등학교를 자퇴하겠다고 했다. 보통은 반대하지 않나. 저희 아버지는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절 믿어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번의 잘못된 기획사 계약을 하면서 재판하는 기간이 길어졌다. 부모님이 힘들게 마려한 집이 있었는데 소송비용을 대면서 전세로, 다시 월세로 바뀌었다. 아버지가 정말 사랑꾼이다. 아빠만 일을 하다가 엄마까지 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버지가 ‘너 건방 떨지마. 너보다 너희 엄마가 더 소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절연을 하게 됐다”며 아버지와 멀어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신소율은 “아버지에게 사랑만 받고 자랐는데 놀랐다. 그때는 어렸고 섭섭했다. 중간에서 엄마가 곤란해 했다. 아빠랑 화해하고 싶어서 KBS 프로그램 ‘백점만점’에 출연해서 화해 메시지를 보냈는데 받아주시지 않았다. 그래서 쉬지 않고 일했다. 엄마가 행복해지면 나랑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돈을 모았고 지난해 집을 샀다”고 설명했다.

신소율은 남모를 가족사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용서해줬다. 제가 힘들 때라 엄마에게 반항하고 그랬다. 그 모습을 보는 게 아버지 입장에서는 속상했던 것 같다. 그래서 7년 동안 참교육을 하시느라 그랬던 것 같다”고 표현했다.

도도한 이미지 때문에 어려움 없이 자랐을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는 서지혜와 신소율. 두 사람은 ‘인생술집’에서 누구도 몰랐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 안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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