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가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 2부에 출연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아이유가 박명수와 의리로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 2부에 깜짝 출연했다.

아이유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 2부 녹화에 등장했다. ’보고싶다 친구야’는 출연자들이 지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촬영장으로 불러내는 형식의 코너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인성-송중기-이효리-신동엽-이광수-이천희-아이유-유인나-조보아-유병재-요니P 등 쟁쟁한 스타들과 통화가 성사된 데 이어 조인성이 직접 출연까지 했다. 2부에서는 조인성에 이어 아이유가 출격해 박명수와 의리를 나타냈다.
 
앞선 방송에서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떡볶이를 사달라고 강요해 웃음을 줬다. 박명수가 미션 수행을 위해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서 한끼도 못 먹었으니 떡볶이를 사다 달라”고 했다. 이에 아이유는 박명수의 과음을 의심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아이유는 박명수의 요청에 촬영장에 한달음에 달려왔다. 아이유는 박명수의 전화를 받았던 당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아이유는 “편찮으시다고 한 건 거짓말이구나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유인나 언니가) 화장을 하고 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 아이유는 멘트 하나로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했다. 아이유는 “저에게 감사한 선생님”이라며 박명수를 치켜세우다가도 “명절 선물은 선생님이 보내달라고 하시는 것으로 보낸다. 슬슬 부담된다”고 말해 박명수를 진땀 쏟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막무가내였던 모습과 달리 아이유의 한 마디에 일희일비했다. 
 
제작진은 “박명수가 부탁한 떡볶이를 사기 위해 아이유가 애를 많이 썼다. 밤 늦은 시간이라 분식집 영업이 종료돼 갈비찜 가게까지 갔다. 아이유의 마음 씀씀이에 박명수는 물론 제작진도 감동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이어 “본 방송을 통해 아이유의 ‘떡볶이 로드’를 담은 관찰카메라가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