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득점왕이요? 이제는 욕심 좀 내봐도 되지 않을까요?"

양동현이 포항 스틸러스의 완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득점 선두에 올랐다. 포항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양동현은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11호골을 기록, 자일(전남 드래곤즈)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양동현은 득점 선두에 오른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전남의 경기를 보진 않았지만 2골을 넣으면서 득점 선두가 됐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득점왕 욕심이 나느냐는 질문에는 "이제는 욕심을 내봐도 되지 않을까싶다"라며 밝게 웃었다.

국가대표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양동현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한결같다. 딱히 뭐라 드릴 말씀은 없다"며 웃어보였다.

양동현은 이날 경기 득점으로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그는 "연속골에 계속 도전해야 될 것 같다. 오늘(21일) 경기에서 골을 넣어 의식이 조금 된다. 계속 골을 넣고 싶고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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