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냄비받침'에 출연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딸 유담을 향한 무한 애정을 고백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20일 방송에 이어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연출 최승희) 4회에 출연한다. 이경규의 ‘대선 낙선자 인터뷰’ 첫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 그는 최강 딸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승민 의원은 이경규로부터 “대선 유세 때 본 유승민 의원의 눈빛 중에 딸 유담 양을 바라볼 때가 최고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정치 이야기 할 때와는 180도 다른 다정한 아빠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유승민 의원은 자신의 대선 유세를 열성적으로 도운 딸 생각에 “(지난 대선 때) 담에게 미안했다”며 유담과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유담과 이른바 '소맥'(소주와 맥주)을 즐긴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담이 밖에서 술 마시는 건 싫고, 나와 마시는 건 좋다”고 했다. 이어 “아빠가 타주는 쏘맥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제작진은 “유승민 의원은 방송 토론 등에서 보였던 결연한 모습과 달리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딸 이야기를 했다”며 “유승민 의원의 딸 사랑에 현장이 훈훈하게 물들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유승민이 출연하는 ‘냄비받침’은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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