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출루' 두산 정진호, 활기 불어 넣었다
작성일: 2017.06.29 21:3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정진호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진호는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6-3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37승 1무 35패를 기록했다.
주전 우익수 민병헌이 오른손 약지 골절로 이탈하면서 정진호에게 기회가 왔다. 민병헌은 6월 들어 체력이 떨어져 타순을 내리기 전까지 1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외야 백업 요원 정진호와 국해성 수비와 타격 능력을 갖췄지만, 민병헌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는 물음표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진호나 국해성을 1번 또는 2번 타순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에반스나 오재일이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최주환이 중심 타선으로 가야 한다"며 상대 투수에 따라 라인업에 변동은 있겠지만, 외야에서 경쟁을 펼칠 두 선수가 상위 타선에서 힘을 보태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리드오프 임무를 맡은 정진호는 시작부터 거침 없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류지혁이 희생번트를 시도할 때 상대 선발투수 문승원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1, 3루가 됐다. 박건우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정진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곧바로 김재환의 우월 스리런 홈런이 터져 4-0으로 앞서 나갔다.
뜨거운 흐름은 계속됐다. 정진호는 2회 1사에서 중월 홈런을 터트리며 5-0으로 거리를 벌렸다. 이후에도 부지런히 출루했다. 정진호는 4회 1사 3번째 타석, 6회 2사 4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으며 타석마다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에 기여하진 못했지만, 리드오프 임무를 충실히 이어 갔다.
정진호는 국해성과 외야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 가며 김 감독의 타선 고민을 덜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