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준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6-3으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원준은 "팀이 연패하고 있어서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SK 타자들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나와서 변화구를 많이 던진 게 주효했다. 몸쪽 직구도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혁이도 좋은 포수다. (양)의지가 빠진 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세혁이를 믿고 던졌다"며 좋은 호흡을 맞춘 박세혁에게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