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흐름을 단단하게' 2G 연속 빛난 삼성 강한울 호수비

작성일: 2017.07.12 21:5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강한울(오른쪽)이 호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캡틴 김상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연이은 호수비를 펼치고 있다. 보상 선수 이적생 강한울 이야기다.

삼성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 11-3으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타격이 폭발하며 이긴 경기. 그러나 수비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한울 활약도 빛났다.

강한울은 11일 경기에서 수비로 활약했다. 2-2 동점인 6회말 2사 1, 2루에 3루수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깊숙한 kt 심우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았다. 아웃 카운트를 늘리지는 못했으나 실점을 막는 귀중한 호수비였다. 강한울 호수비로 삼성은 동점을 유지했고 7회 1점, 8회 1점을 뽑아 4-2 승리를 챙겼다.

강한울 호수비는 12일에도 삼성 경기 분위기를 다잡게 했다. 삼성이 4회초 3점, 5회초 3점을 뽑아 6-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는 갓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이었다. kt 타선에 기회를 준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강한울 호수비가 빛났다.

윤성환이 선두 타자 오태곤에게 유격수 쪽으로 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다. 강한울은 자기 머리 위로 지나가려는 타구를 풀쩍 뛰어 포구에 성공했다. 윤성환이 이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묶어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한숨 돌릴 법한 상황에 윤성환은 장성우에게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질 듯한 타구를 내줬다. 강한울은 포기하지 않고 타구를 쫓아 글러브에 넣었다. 이어 스텝을 밟지 않고 1루로 뿌렸다. 강한울이 던진 공은 일(一)자를 그리며 날아갔고 타자 장성우보다 1루에 먼저 도착했다. 

호수비에 좋은 방망이까지 더해졌다. 강한울은 팀이 7-1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에 kt 투수 배재성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강한울 호수비와 방망이는 삼성 흐름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