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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단독 1위' 우규민, 경보를 울려라

작성일: 2017.07.29 21:1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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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규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피홈런 악몽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우규민 이야기다.

삼성 우규민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투구를 마쳤다. 삼성이 1-14로 크게 져 우규민은 시즌 6패(4승)를 안았다.

우규민은 이날 경기에서 3피홈런을 기록했다. 1회말 무사 1루에 서건창에게 우월 2점 홈런,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 송성문에게 우월 솔로포, 0-3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 김하성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내줬다.

선발 등판 경기를 기준으로 이날 5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지난 1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7일 넥센과 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3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은 23일 대구 LG 트윈스전인데 구원 등판했고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3일 경기를 제외하고 선발 등판 5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좌, 우중간이 짧아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구장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규민은 이날 경기에서 3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6피홈런이 됐다. 피홈런 가운데 딱 절반인 8피홈런이 대구, 나머지는 마산, 문학 수원, 잠실, 고척에서 맞았다.

경기 전까지 13피홈런이었던 우규민은 이날 16피홈런이 돼 리그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 맞은 투수가 됐다. LG 차우찬과 KIA 팻딘이 15피홈런으로 뒤를 잇고 있다. 피홈런 단독 1위. 이제 피홈런 경보를 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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