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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 "영화 속 대사, 실제 상황을 떠올리고 쓴 부분 있다"

작성일: 2017.09.06 17:03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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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 제공|리틀빅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실제 이야기를 대사 속에 녹인 부분을 이야기 했다.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나문희, 이제훈, 김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속에는 근무 시간에 자리는 비운 구청장의 상황과 대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청문회장 속 옥분의 연설 등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있다. 실제 벌어졌던 사건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에 김현석 감독은 “시나리오를 받은 뒤 각색을 하면서 수정한 부분이 있다. 구청장이 하는 ‘내가 있는 곳이 집무실이다’ 등의 대사는 내가 넣은 부분이 맞다. 우리나라에 큰 일이 터졌을 때 자리를 비웠던 그 상황을 보고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후반에 등장하는 청문회 신은 실제보다 규모를 키웠다. 영화보다 작은 규모였지만 샌프란시스코 비주얼을 가지고 와서 만들었다. 청문회에서 진행된 증언은 네덜란드 할머니에게 넘겼고, 옥분 할머니의 대사(연설)는 실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하셨던 이야기를 모아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가 영어를 통해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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