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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브리핑] 마요랄 터져서 기쁜 레알, 비야레알판 ‘BBC 트리오’ 주목

작성일: 2017.09.18 15: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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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7 스페인 라리가 매치데이 4(9.16-9.18) 종합.

[소시에다드 1-3 레알] 레알, 73경기 연속 득점…마요랄 데뷔골 기쁨 배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클럽 레알마드리드가 21세기에도 그 영광을 이어갈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레알은 레알소시에다드와 18일 새벽(한국시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레알은 공식 경기 7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1961년부터 1963년 사이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속한 산투스가 이룬 공식 경기 최다 연속 득점 타이 기록이다. 

레알의 대기록은 카림 벤제마의 부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징계 결장 속에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레알 유스 출신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20)이 전반 19분 문전 혼전 상황에 선제골을 넣어 대기록을 완수했다. 마요랄은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다녀왔다. 분데스리가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으나 프리시즌 기간 부지런한 전술적 움직임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알바로 모라타 이적에서 마요랄을 믿고 대안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마요랄은 라리가 데뷔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28분 케빈 호드리게스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8분 뒤 자책골을 기록해 레알에리드를 내줬다. 마요랄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 패스를 호드리게스가 차단하다 자책골이 됐다. 레알은 후반 16분 가레스 베일이 단독 돌파로 득점해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소시에다드는 레알전에 앞서 라리가 3연승 및 로젠보리와 유로파리그 4-0 대승을 합쳐 4연승을 달리다 2017-18시즌 첫 패를 당했다. 레알은 발렌시아, 레반테와 2연속 무승부 이후 아포엘과 챔피언스리그 3-0 완승에 이어 소시에다드에 다득점 승리를 거둬 기세를 회복했다. 

▲ 마요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라베스 0-3 비야레알] 노란잠수함의 부활, 비야레알판 ‘BBC 트리오’ 연승 주도
개막 후 레반테, 레알소시에다드에 0-1, 0-3으로 완패했던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 아스타나전을 포함한 공식전 3연승으로 부진을 끝냈다. 알라베스와 17일 원정 경기에서 거둔 3-0 완승은 비야레알판 BBC 트리오의 비상을 확실하게 알렸다. 레알베티스에 3-1, 아스타나에 3-1 승리를 거둔 비야레알은 알라베스와 경기에도 3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세드릭 바캄부의 중거리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이 됐다. 후반 7분 사무 카스티예호의 슈팅을 골키퍼 파체코가 선방했으나 카를로스 바카가 빠르게 달려 들어가 밀어 넣었다. 후반 17분에는 카스티예호의 스루 패스를 바캄부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카스티예호는 직접 득점은 올리지 않았으나 현란한 개인 기술에 이은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것을 비롯해 비야레알이 넣은 두 골 과정에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질 만한 플레이를 했다. 바캄부와 바카, 카스티예호는 라리가의 새로운 BBC 트리오로 각광 받고 있다.



[헤타페 1-2 바르사] 바르사 악몽, 1억 유로 투자한 네이마르 대안 뎀벨레 전치 4개월
FC바르셀로나는 2억 2,200만 유로(약 2,985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PSG에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를 내줬다. 그에 대한 대체 선수로 프랑스 유망주 우스만 뎀벨레를 1억 500만 유로(약 1,412억 원)에 영입했다. 뎀벨레는 입단 후 네이마르가 남긴 등번호 11번을 달고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그런데 헤타페와 라리가 4라운드 일정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전반 25분 발 뒤꿈치 패스를 시도하다가 근육 부상이 왔다. 

정밀 진단 결과 허벅지 힘줄이 파열되어 수술을 요하는 것으로 밝혔다. 전치 3~4개월에 당하는 장기 부상으로 판명났다. 뎀벨레의 부상 속에 일본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에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준 바르사는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바르사는 후반 17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수아레스의 동점골, 후반 39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무실점 행진은 끝났지만 공식전 5연승, 라리가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 뎀벨레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1-0 말라가] 아틀레티코, 새 홈 경기장서 첫 승…그리즈만 첫 골
아틀레티코는 2017-18시즌 개막 후 신축 홈 경기장 완다메트로폴리타노가 마무리 작업을 남겨둬 초반 3경기를 모두 원정 경기로 치렀다. 지로나 원정 2-2 무승부 이후 라스팔마스 원정은 5-1로 대승했으나 발렌시아 원정은 득점 없이 비겼다. 로마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결과도 0-0 무승부였다. 말라가와 시즌 첫 홈 경기에서 무승부 행진을 끝냈다.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엔 스페인 펠리페 왕세자도 방문해 축하했다. 63,114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파상공세를 펴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16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결승골을 넣었다. 앙헬 코레아가 우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마무리했다. 그리즈만이 새 경기장의 첫 골 주인공이 됐고, 아틀레티코는 1-0으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말라가는 4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그리즈만 ⓒ게티이미지코리아


◆ 돌아온 발렌시아 더비 무승부…지로나, 세비야에 석패
레반테가 라리가로 승격하면서 발렌시아 더비가 재개됐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견고해졌다. 라스팔마스와 개막전 1-0 승리 이후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등 강호와 연이어 비겼다. 무패를 이어가던 발렌시아는 승격팀 레반테를 상대로 고전했다. 레반테 역시 승격팀이지만 비야레알과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기록한 뒤 데포르티보라코루냐, 레알마드리드와 비기며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팽팽한 더비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발렌시아가 전반 31분 호드리구의 골로 앞서갔으나 레반테가 전반 41분 에니스 바르디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양 팀 모두 1승 3무로 4라운드를 마쳤다. 

또다른 승격팀 지로나는 세비야와 홈 경기에서 석패했다. 공격을 주도하던 지로나는 후반 14분 루이스 무리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콜롬비아 공격수 무리엘은 세비야 입단 후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미드필더 그라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아틀레틱클럽 원정에 이은 2연패, 홈 첫 패를 기록했다. 

◆ 에스파뇰 vs 셀타…중위권 반등 위한 분수령
라리가 4라운드 일정은 아직 한 경기가 남았다. 지난 시즌 준수한 경기력으로 중위권에서 다크호스로 불리던 에스파뇰과 셀타비고는 올시즌 고전하고 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 체제로 2년 차를 맞은 에스파뇰은 세비야와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뒤 레가네스와 홈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바르사와 카탈루냐 더비에서 0-5로 완패했다. 셀타와 홈 경기에서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셀타는 지난시즌 바르사 수석코치를 지낸 카를로스 운수에가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레알소시에다드에 2-3, 베티스에 1-2 패배로 시즌을 시작한 셀타는 알라베스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심릴리아노 고메스의 결승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에스파뇰은 이번에 승리해야 강등권을 탈출한다. 셀타도 연승을 거둬야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4시에 킥오프한다. 

*스페인 라리가 매치데이4 순위: 1위 바르셀로나(12점), 2위 세비야(10점), 3위 레알소시에다드(9점), 4위 레알마드리드(8점), 5위아틀레티코마드리드(8점), 6위 아틀레틱클럽(7점), 7위 비야레알(6점), 8위 레반테(6점), 9위 발렌시아(6점), 10위 레가네스(6점) 

정리=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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