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블러핑(?)에 화이트 대표는 그저 웃음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은퇴하겠다."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지난해 4월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블러핑(bluffing)'이었다. UFC 200 기자회견에 참석하라는 UFC의 요구에 불응하기 위해 강공으로 나간 것이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협상의 달인이다. 지난해 7월 예정돼 있던 맥그리거의 출전을 취소해 버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맞섰다. 네이트 디아즈와 2차전은 그렇게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둘은 화해했다. 돈을 벌기 위해 서로가 필요하다는 걸 잘 알았다. 지난해 8월 UFC 202에서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재대결이 다시 잡혔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의 협상 스타일을 잘 안다. 공포탄에 놀라지 않는다.
맥그리거가 2일(이하 한국 시간) "내게 지분을 나눠주고 프로모터 자격을 주지 않으면, 다시는 옥타곤에 오르지 않겠다. 돈은 벌 만큼 벌었다. 난 급하지 않다"고 해도 그저 웃을 뿐이었다.
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17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와 협상할 땐, 항상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우린 언제나 맥그리거와 합의점을 찾아 왔다. 맥그리거는 우리와 대화할 때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 우리는 결국 협상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다음 달 31일 UFC 219에서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과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갖길 바란다. UFC 219 메인이벤트 자리를 비워 두고 있다.
맥그리거는 잠정 챔피언 퍼거슨과 대결이 관심 있다고 밝히면서도 디아즈와 3차전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디아즈와 타이틀전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협상 테이블 위에서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두 타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상대의 기세를 꺾어 놓으려 한다. 옥타곤 난타전만큼 흥미롭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추천 콘텐츠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