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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케빈 듀란트, 파이널 MVP의 위엄을 드러내다(영상)

작성일: 2017.12.26 09: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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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이널 MVP는 역시 파이널 MVP였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 FG 8/19 3P 3/9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듀란트의 이날 슈팅 감각은 좋지 않았다. 전반전까지 14점 FG 6/12로 몸을 푼 듀란트는 후반 들어 11점 FG 2/7에 그쳤다. 전반전에 많은 힘을 쏟은 탓인지 후반 들어 야투 감각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팀 승리를 이끄는 방법은 있었다. 바로 수비였다. 그는 코트 곳곳을 누비며 수비 영향력을 뽐냈다. 스틸 2개와 블록 5개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 로테이션 수비를 이끌었다. 2017 파이널 당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낸 듀란트가 다시 한번 중요한 순간 위력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져 공백이 있었음에도 듀란트가 더욱 힘을 냈다.

듀란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시절 르브론과 맞대결 전적에서 4승 17패로 밀렸다(플레이오프 포함).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이후 6승 2패로 르브론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전력과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뽐내고 있다.

한편 듀란트는 1999년 샤킬 오닐 이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25점 5리바운드 5블록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듀란트는 빅맨이 아닌 스몰포워드임에도 누구보다 뛰어난 골 밑 수비 존재감을 드러냈다.

▲ 케빈 러브(왼쪽)와 케빈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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